자랑스런 한국인

오늘 아들이 학교에서 태극기를 그려서 가져왔다. 왜 태극기를 그릴 생각을 했을까? 지난 여름에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가지고 놀던 삼단 신축식 미니 태극기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이가 그려온 태극기를 보며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한동안 잊고 살았던 나의 자랑을 일깨워준 내 아이가 참 대견하고 고마웠다. 이번 주말에 내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우리 한국인들이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지켰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